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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들의 특징이 뭘까? 세련된 외모에 자상한 마음씨,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유려한 말솜씨... 말솜씨는 유머감각하고도 연관이 있다. 많은 여자들이 나는 잘생긴 남자보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가 좋아,라고 말하는 것이라던가 개그맨들이 의외로(?) 모델급의 여자들과 열애를 하는 것을 보면 말하는 능력이 남자의 매력에 있어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알수있다. 평소때는 조금 진지해보여도, 상대가 지루해하면 한번씩 빵 터지는 웃긴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건낼줄 알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센스있는 대답들은 여자들로 하여금 그 남자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게 만들것이다.

하지만. 빈익빈부인부라고... 그런 인기있는 남자의 그늘뒤론 인기없는 남자들도 꽤나 있다. 얼굴은 꽤나 호감가게 생기고, 성격도 괜찮음에도 소개팅때마다 상대방을 얼려버리는 썰렁 개그를 구사하는 필자의 대학친구 K군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유명(?)했다. 나름 개그랍시고 이미 80년대에 유행했을법한 어릴때 동네 문방구에가면 있던 해적판으로 나오던 병팔이 시리즈, 최불암 시리즈같은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주변사람들도 처음에는 유머 자체보다 노력이 가상해서 웃어줬지만 나중에는 짜증이 밀려오더란것. 나중에는 이제야 인터넷 개통한걸 축하하느니 약 먹을 시간이니 하는 핀잔 아닌 핀잔까지 들었지만 그의 썰렁 개그는 그칠줄 몰랐다. 그의 몹쓸(?) 말솜씨는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술을 사줘가며 무려 20여건에 달하는 소개팅을 했지만 번번히 썰렁하고, 지루한 말들만 늘어놓아 실패하고 말았다. 그가 어느날 필자를 찾아왔다.

K군: 이봐, 라이너스. 나는 왜 이리 연애운이 없는걸까. 내가 솔직히 말주변도 없고 유머감각도 부족해서 화술에 관한 책도 사보고, 유머에관한 글들도 많이 보고 노력을 하는데도 다들 나보고 썰렁하대. 상처받을까봐 둘러말하지말고 솔직하게 말해봐라. 내가 그렇게 썰렁하냐?

라이너스:(미안해하며) 응...; 미안하지만 썰렁하긴하다.;

K군: (애써 무시하며) 어떻게해야 재미있고,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 될수있을까. 거의 7년째 노력을 해봤는데 도무지 안된다. 나는 어떻게해도 재미있는 사람이 될수 없는걸까?

라이너스: 그렇게 죽어라 노력했는데도 도저히 안된다면... 굳이 재미있고 유머감각있는 사람이 될 필욘없지.

K군: (울상이되어) 그럼? 포기하라고! 이대로 솔로로 늙어 죽긴 싫은데...

라이너스: (웃으며) 포기하란게 아니라...^^;

나는 K군에게 바로 대답을 해주는 대신 내가 정말 감명깊게 봤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을 추천해줬다. 그걸 보면 니가 원하는 답이 있을꺼라고... 보통 그렇게 말하면 그걸 언제 다보냐, 그냥 말해봐라하고 조를법도 한데. 정말 K군은 남자 혼자 DVD방에 그 영화를 보러갔다.;; 녀석. 진심이었나보다.-_-a 다음날 구내 식당에서 다시 K군을 만났다.

K군: 아... 영화 정말 괜찮더라. 난 주로 액션물이나 코믹물을 좋아하는데 그런 잔잔한 멜로물도 괜찮던걸... 근데 내가 원하던 답이 뭔지 모르겠다. 혹시;; 영화보니까 비포선라이즈 때는 완전 꽃미남이었던 에단호크가 비포선셋 때는 완전 쪼글쪼글해졌던데... 나도 애인 못만들면 그렇게 늙는단 말은 아니겠지-_-;

크하하하... K군이 지금까지 내게 들려줬던 개그 중에 제일 웃긴 개그였다. 그정도만 되도 이런 고민은 안해도 될텐데...^^; 영화 비프선라이즈... 유럽 기차 여행중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아무 마을에나 내려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교감을 나누지만 결국 6개월뒤 다시 만나잔 약속만을 남기고 둘은 이별하게된다. 그리고... 비포선셋... 6개월의 약속을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어 약속장소에 나가지 못한 두 남녀가 9년 후 우연히 마주쳐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K군이 원하는 교훈이 뭐냐고? ^^ 혹시 영화 상의 에단호크의 표정을 본적이 있는가. 우리의 샤방샤방하던 꽃미남 에단호크는 어디로 갔는지 세월의 흔적앞에 살도 홀쭉하게 빠지고 주름살도 늘고 다크서클까지... 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다는듯 사랑스런 눈빛을 빛내며 귀 기울이는 모습은 영화 전반에 있어 한결 같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남자에게 여자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거나 말 중간 중간마다 끼어들어 말을 잘라놓는 사람보단 그런 사람에게 신뢰감과 듬직함을 느끼게된다. 그래서 여자는 보다 솔직하게, 그리고 편하게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적절한 리액션은 필수다. 굳이 어렵게 생각할건 없다. 진심으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적절하게 맞장구만 춰줘도 상대방은 당신이 매우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될것이다.

또한 직접적으로 자기가 이야기를 하는게 자신없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말을 끌어낼수도 있어야한다. 혼자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답시고 떠들어대는건 대화가 아니다. 직접 말하는게 자신이 없으면 역으로 상대에게 질문을 던져라. 나는 이걸 좋아하는데 너는 어때? 라던가...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던가...

남자들은 대체로 연애 초반에는 말을 많이 해야할것같은 의무감(?)같은걸 느낀다. 특히 상대가 말수가 적을수록 그 부담감은 더 커진다. 그래서 재미도 없는 유머를 해보기도하고 자기 이야기만을 늘어놓기도한다. 하지만 명심하라. 상대의 마음을 얻는데는 말을 잘하는 쪽보다 '잘' 듣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는것을... 세월의 흔적앞에서도 여전히 매력적인 남자 에단호크처럼, 오늘 그녀의 말에 귀 기울여 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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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꾸리
    2009/04/23 08:21

    제가 필요한 기술이군요...에휴...

  2. BlogIcon 미자라지
    2009/04/23 08:27

    말 잘 들어주는 남자도 여자들에게 참 인기 많은듯..^^ㅋ

  3. BlogIcon labyrint
    2009/04/23 08:38

    카네기 처세술에도 나오는 말이지요.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으면 말을 잘 들어 주라고...

  4. BlogIcon 세미예
    2009/04/23 08:41

    말재주가 없어도 또다른 매력이 여성들에게 끌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엔 일정한 공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5. BlogIcon 파르르 
    2009/04/23 08:48

    재밌는 영화와 연애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6.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4/23 08:53

    말 재주를 더 키우긴 해야 할 듯 해요 ㅎ 그러기 위해서
    라이너스님의 블로그는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ㅎ
    좋은 하루되세요 ^^

  7. BlogIcon 해나스
    2009/04/23 09:03

    친구분의 에단호크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는데요 ㅎ
    제 생각에는 다른 것으로부터 습득된 유모나 포장하려는 말솜씨가 문제가 아니라
    말에 진실성이나 진정성이 없는 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되는데요 ^^

  8. BlogIcon 여행상자
    2009/04/23 09:08

    맞아요~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 매력있죠! 단, 상대방이 혼자 이야기하고 있단 느낌이 들지 않게 해줘야하고...에잇,,복잡타.
    결국, 서로 생각이 잘 통하면 진짜 공감가니까. 마음에서 우러나와 이야기도 반짝반짝 들어주고, 자기 생각도 나누고 하게 되는거겠죠?
    하지만 서로 동시에 좋아하게 된 경우가 아니라면 한쪽이 에단호크처럼 사랑스럽게 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할거 같네요.
    에휴, 역시 사랑은 어렵군요. 연인들! 정말 그렇게 만나기 어렵다는 거 인식하시고 서로에게 잘하셔야겠어요!! 파이팅^-^

  9. BlogIcon 솔이아빠
    2009/04/23 09:18

    저는 더이상 필요없는 기술 ㅋㅋ
    말많이하면 한대 맞을듯. 아내한테 퍽퍽

  10. BlogIcon *저녁노을*
    2009/04/23 09:24

    ㅎㅎㅎㅎ
    연애 박사님 같으오.
    요즘 포스팅 되는 것 보니........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말 못하는 노을이...........

  11. BlogIcon sky~
    2009/04/23 09:37

    저같은 경우에는 들어만 주고 말은 별로 안합니다.

  12. BlogIcon 맛짱
    2009/04/23 09:49

    요즘 영화로 심리 파악하는거예요~^^
    예리한 라이너스..ㅎㅎㅎ
    재미나게 잘 보고 갑니다.

  1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4/23 10:07

    듣는것만 잘해도 연애는 반은 성공한거죠.ㅋㅋ
    작업을 잘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남의 말을 잘 듣고 요점파악을 금방 해 낸다는 겁니다.ㅋ

  14. BlogIcon 마음의 꿀단지
    2009/04/23 10:13

    유창한 말솜씨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거는 경청의 자세라고 생각이 되네요 ^^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15. 2009/04/23 10:20

    비밀댓글입니다


  16. 2009/04/23 10:32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완소기만
    2009/04/23 10:45

    말못하고 재미없어도 결혼잘하고 애기 둘낳고 잘 삽니다. ^^

  18. BlogIcon 안지용
    2009/04/23 10:56

    전 말도 어눌하고. 말재주도 없어요.. 하지만.. 아가들 낳고 아직은 잘 살고 있어요...

    듣는것만 잘해도 ...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19.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4/23 11:02

    ㅎㅎㅎㅎ 저도 비포선 라이즈 봤어요 ㅋㅋㅋ
    아아 .. 그보다 저도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는 말재주가 없는 편이라서 거참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소개팅 미팅은 죄다 거절했죠.
    벙어리가 되어버리는걸요 ㅠ

  20. BlogIcon PLUSTWO
    2009/04/23 11:09

    저도 한썰렁하는데...ㅎㅎ

  21. 영거브라더
    2009/04/23 11:21

    근데 상대방여자도 말이 없으면? 상대방여자도 남자얘기를 듣길원한다면?

  22. BlogIcon okgosu
    2009/04/23 11:22

    맞아요...말의 기본은 듣는 것(경청)에서 시작....
    여자뿐만 아니라 경청하는 사람 주위에는 좋은 사람이 많은 듯...

  23. BlogIcon 무한™
    2009/04/23 11:33

    라이너스님은 말재주도 있고,
    인기남이니 gg

  24.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4/23 11:47

    여자분이 이야기할때 잘 들어주면서 공감적인 몇마디면 된다고
    하던데...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죠...ㅎㅎ
    그래~ 정말? ... 능청스러움도 필요하는데 말이죠...ㅋ

  25. ////..
    2009/04/23 11:56

    없는 유머감각 키우는건 젊을때 이성에게 관심끌기위한 것, 대개 나이어린여자들은 재미있는 남자를 좋아하니까

  26. 징짜듣기만해...
    2009/04/23 12:01

    여자분이 이야기할때 잘들어주면 된다는거인디...
    여자분이 말을 해야지 듣지... 첫 만남서 여자분이 말을안하는데 으찌 잘들어준다는말이지...흠...
    나 완전 잘들어주고 완전 리액션도 해줄수 있는데... 흠....ㅋ

  27. gkg
    2009/04/23 12:29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유머는 그 순간이지만,
    남자친구가 제가 말할 때 고개를 끄덕여주면서 귀엽다는 눈으로 쳐다봐주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참고로 본인은 전혀 귀엽지 않습니다...-ㅅ-)
    본래 호감이란 상대방의 작은 몸짓, 말투만으로도 충분히 형성될 수 있는 거잖아요.
    애초에 유머가 없는 사람들은 거기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려다가 오히려 독이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28. BlogIcon 꿈꾸는바다
    2009/04/23 13:05

    재밌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고,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남자!
    인기남의 비결이군요~ㅎㅎ

  29. gjr
    2009/04/23 13:23

    경청도 상대 여자가 어느정도 말을 할때의 얘기지
    그리고 여자가 어느정도 말을 하고 남자가 들을정도면 둘이 웬만큼 진척이 된 상태..
    하지만 주로 처음 만나는 사이는 여자는 거의 말을 잘 안한다..
    남자가 모든걸 리드해야 한다~ 대화까지도..
    그때도 경청이라면 그건 그 만남으로 끝이다.

  30. 짝짝짝
    2009/04/23 13:25

    대단하십니다!!! 한줄짜리내용으로 한편을 만들다니...비꼬는게 아니고, 그런것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재주라고 전 봅니다..

  31. BlogIcon 쿠쿠양
    2009/04/23 14:02

    위트있고 유머감각 있는남자라면 최상이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자기말만 하는 남자보다 들어줄줄 아는 남자가 역시 매력적이겠지요^^

  32. 천지애
    2009/04/23 14:37

    정말 맞는말같아요ㅎ~ (제 경험상도) 주구장창 자기말만 늘어놓으면서 혼자 웃는 사람이랑 만났었는데 진짜 끔찍한 고역이더군요~ 재미는 없어도 내말 잘들어주고 내말에 리액션 걸어주는 그 사람의 진지한 눈빛을 보고 좀차 신뢰감이 커지면서, 사랑에 빠졌고 결혼까지하게 됐습니다 ㅋㅋ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이 없다면, 진실된 마음과 남의 말에 귀기울일줄 아는남자가 원하는 여자를 얻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애초기에 제발 썰렁한 자기얘기 하지 마세요~! 다시 말하지만,,혼자 썰렁개그하면서 말많은 남자에 대한 기억은 끔찍한 기억속의 하나였습니다. 솔로남들 기운내세요^^

  33.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4/23 14:58

    ㅎㅎㅎㅎ...제목과 내용이 모두 유쾌핬던 글입니다~ 잼나게 보구 갑니당^^

  34. BlogIcon 민시오
    2009/04/23 15:06

    뭐니뭐니 해도 진심으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대화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35. 아....
    2009/04/23 15:07

    아... ㅋ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가네요 ㅋㅋㅋ 남의 말에 경청하는거 좋죠 ㅋ 저도 좀 노력을 ㅎㄷㄷ

  36. 미시경제
    2009/04/23 15:57

    제 처음 소개팅 기억이 나네요. 처음이라 옷도 성의없이 잠바 입고가서는 여자분이 말씀이 없어서 어색하지 않으려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가 쿨(?) 하고 돌아온 기억이. 사실 나름 귀엽고 괜찮은 친구였는데., 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혼자 뻘소리하다가 gg 쳤드랬죠
    소개팅에는 뭔 주제를 던저야 자연스러울까요?

  37. BlogIcon ALICE
    2009/04/23 15:58

    저도 남자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는 능력에 빠졌다지요...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참 중요해요.


  38. 2009/04/23 16:48

    비밀댓글입니다

  39. BlogIcon pennpenn
    2009/04/23 17:41

    앞으로는 썰렁한 개그는 좀심해야 겠습니다.

  40. BlogIcon 섹시고니
    2009/04/23 18:10

    오~~ 핵심을 꿰뚫는 저 인사이트.. 멋진걸요. ㅎ

  41. BlogIcon 펨께
    2009/04/23 18:37

    말을 잘들어주는게 아마 상대방의 의사도 존중하고 어쩐지 믿음직스러웠던것만은 사실인것 같아요.
    혹시 이러시다가 연애상담인으로 직업 바꾸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ㅎㅎ
    많이 웃고 갑니다.

  42. 과객
    2009/04/23 18:53

    여자분이 말을 안하니까 들어주고 싶어도 들어줄수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만약 여자분이 님을 싫어해서 말을 안하는 거라면... 다른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여자분도 말수가 없는 편이라 말이 없는 케이스다.... 이런 경우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해결책은, 아무 질문이나 하거나 아무 얘기나 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ice breaking용으로요.
    만남자리에 나온 여자분이 말주변이 없을 경우에는 둘 사이에 어색한 정적이 흐르고 여자분도 초조할 겁니다.
    자기도 어떤 말이라도 꺼내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데, 그럴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아무 얘기라도 꺼내줘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상대방이 얼마나 반갑고 배려심이 있다고 생각할까요.
    저는 남자고 말주변도 대단치 않은 편이지만 이런경우엔 용기있게 아무 얘기나 꺼앴던 경우
    결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43. BlogIcon 털보아찌
    2009/04/23 19:33

    저는 말재주가 부족하니 잘 듣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4. BlogIcon 데빌
    2009/04/23 20:21

    K군 이야기가 남이야기 같지 않아요..

  45. BlogIcon Kay~
    2009/04/23 21:40

    흠.. 또 제 얘기 하신거에요? ^^
    이궁.. 결혼하면 들어만 주면 안되요. ㅋㅋㅋ

  46. BlogIcon 라라 윈
    2009/04/23 22:54

    정말 잘만 들어주어도 대화의 반 이상이 성공하는거 같아요~~ ^^
    막상 여자분들은 처음 만나서 너무 웃기거나 말을 잘할려고 애쓰는 남자분들한테도...
    쪼금은 부담스러운 인상을 받을 때도 있는거 같아요...ㅜㅜ
    라이너스님 이야기에 정말 공감됩니다...^^

  47. BlogIcon 수우º
    2009/04/23 23:46

    ㅋㅋㅋㅋ 내가 아는 대부분의 남자는 K 군?;;

  48. luminous
    2009/04/24 00:45

    라이너스님 왕팬된 독자 1인입니다~!

    필자님은 다양한 사례와 함께 남자 마음을 참 잘아시는 것 같애요.
    특히 연애 초보분들의 순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하고 진국인데 약간의 스킬이 부족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도 많네요~~^^

    문제는 외모가 아닌 센스, 매너, 리더쉽을 고루 갖춘 매너남이 스킬을 악용하거나 재미만 보는 경우,
    그게 여자분들에게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거죠.

    저는 순한 스타일인데 꼭 바람둥이 스타일의 사람한테 맘이 뺏겨서
    상처받고 치유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답니다.

    "바람둥이 감별법"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마음 오가고 데이트를 충분히 하고도 우리가 언제 진지한 사이였냐는 듯이 새로운 다른 사람 버젓이 사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인지 가능한 빨리 판단이 서면 맘 뺏기고 이렇게 고생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도움 되실 분이 많을지도..^^

  49. BlogIcon 탐진강
    2009/04/24 00:58

    경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글 같습니다.
    저는 경청도 못하고 유머도 없는데 결혼했답니다.^^

  50. BlogIcon 소나기♪
    2009/04/24 09:00

    화술의 최고 단계!
    잘들어주기 가장힘들고 가장 어렵고 그렇지만 효과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사람에게 흘러들어간다는 느낌이랄까..^^

  51. BlogIcon 짧은이야기
    2009/04/24 09:47

    참 어려운 문제예요. 잘 들어 주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말이에요.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할 때에도 마음속으로는 '아, 얘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얘 말이 끝나면 내 생각은 이러이러이러이러하다고 얘기해 줘야지'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___^

  52. BlogIcon 루비™
    2009/04/24 12:10

    말이 너무 없는 남자는 여자를 지루하게 하고...
    말이 너무 많은 남자도 오래 만나면 질릴 듯...
    중용을 지킨다는게 참 힘든데...

  53. BlogIcon 承寶(참참)
    2009/04/24 15:42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 듣는 능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굳지 웃긴 이야기를 준비해서 떠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단지... 적절한 호응을 하며 잘 들어주고... 이야기가 끊길 무렵...
    그 이야기와 이어지는 새로운 주제를 제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사이사이에 촌철살인의 한마디가 곁들여진다면... 이것만한게 없죠.. ㅎㅎ

    경청의 중요성.. 잘 읽고 갑니다. ㅎㅎ

  54. BlogIcon 하록킴
    2009/04/25 02:35

    유머감각도 필요하고,말빨도 좋아야 겠지만...가장 중요한것은 돈!!!
    그것이 진심이건 거짓이건 아무튼 돈만 많은 그 남자가 하는 말은 모두 멋찌고,재미있단다-_-;;
    역시 남자는 능력이란 말인가?

  55. NINA
    2009/04/25 18:46

    정말 옳으 십니다!
    아무리 재치넘치고 엄청난 유머감각을 지닌 남자라도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자기 개그의 반응에만 신경 쓴다면 매력 없지요
    오히려 어색하게라도 대화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보이여 여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쪽이 훨씬 매력있습니다.
    상대방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여자들도 알거든요
    "40살 까지 못해본 남자" 라는 코미디 영화에도 연애를 어려워하는 주인공을 위해서 친구들이 알려준 팁 중에
    "대화를 매력적으로 이어가려면 그저 질문만 던지면 된다" 는 부분이 나와요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코믹하게 표현하곤 있지만 상당히 일리있는 조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자분은 '이 사람이 자꾸 이것저것 질문하는 걸 보니 나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가보다. 나에게 정말 관심이 있구나' 라고 받아들이며 호감을 갖게 될 수도 있구요

  56. BlogIcon 밥먹자
    2009/04/26 18:33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57. BlogIcon 다음 신지식
    2009/05/07 17:39

    축하드립니다~!
    다음 신지식 블로그지식에 선정되셨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로 블로그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58. 잘 들어주는 사람
    2009/05/08 17:55

    물론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것. 좋습니다. 저도 이야기 들어주는 건 잘하거든요. 또, 웃음이 많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면 잘 웃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처음 본 남자 앞에선 거의 이야기를 안하죠. 소개팅같은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주도해서 이야기를 않는다면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상대가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대화의 기술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이론과 현실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죠. 공감은 가지만, 어디에나 돌아다니는 흔한 글이네요.

  59. ......
    2009/05/16 14:35

    전에 우연히 어디선가 보았나.. 들었나.. 아무튼..
    여성에게 인상 좋게 남기려면 말 할 때 3마디만 하라는 충고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계속 얘기해봐..

  60. 재군
    2009/05/19 00:56

    그러나 곧 군대 가야 한다면?

    그냥 ㄱ-

  61. 악동
    2009/06/09 03:06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자가 되라고 했는데 여자쪽에서 이야기를 안하면 어떻게해야되요 ? ㅡㅡ;
    저도 솔찍히 말잘못하고 그런데 들어주는건 잘할자신이있습니다. 있는데 여자쪽에서 아무이야기도 하지않으니
    내 이야기만 하게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침묵이 곧 잘 찾아오고 답답합니다.

  62. 보석맘
    2009/06/10 01:21

    ㅋ 이런 소심한분을 알고 있죠~
    ^^* 이런 소심하고 약간은 냉소적이고 말없는 사람이 바로 저의 신랑이거든여~~ㅋ
    저도 말이 없는편이라 말좀하셨으면 했는데~ 서로만나가고 알아가면서 서로 마니 고쳤어여~
    지금 신랑은 예전보다 마니 웃고 농담도 자주하는 밝은 신랑이되었죠~~ㅋ
    고백도 쑥스러운듯 글로 남기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어엿한 한아이에 아빠가 되었어여~~ㅋ
    우리신랑도 같은 고민을 하셨다고 하네여~
    정말 마음이 통하면 알아볼수 있다고 그 썰렁한 농담에도 진심으로 웃을수 있게 된답니다~~ㅋ

  63. BlogIcon 공업사킹카
    2009/06/14 04:13

    이야기나 말은 다 맞는 말 입니다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말이 하고 싶네요...특히나 남녀 관계에는 정답이란 없다고 보눈데요
    세상사 ,,,남녀관계,,,대인관계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나랑 비슷한 사람,,정 반대인사람,,다들 어울러 사는거보면...
    결국 자기랑 코드가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고 친해지고 살아간다고 봅니다...끼리끼리 만난 다는말 도있듯이....
    딴지는 아니구요 조은 글 감사하게 보고 갑니다....

  64. 말이안돼
    2009/06/15 08:36

    여자의 말을 경청한다는건 이미 첫만남을 무사히 마치고 두번째이상의 만남에서나 통하는 얘기.
    처음 만나서 주절주절 떠들어대는 여자가 어딨나. 평소에 수다쟁이였던 여자들도 첫만남에선 말을 줄이기 마련이다.
    이건 소개팅이나 선자리에선 써먹을 수 없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어떤 모임에 들어가서 장기적으로
    대처하는 처세술의 하나일뿐.

    그리고 여자의 말을 듣는 것만큼이나 더 중요한 것이 남자들로선 '여자의 말을 끝내는 방법'이다.
    여자의 말을 들어주다보면 끝이 없다.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수다쟁이이기 때문에 맞장구치며 들어주면 들어줄수록
    신이나서 말을 하게 된다. 그러니 남자로서는 별 관심도 없는 말을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들어준다는게 여간 곤욕이 아닌데다가
    해야할 일이 있을때 말을 끊기가 어려워서 난감해진다. 잘~ 들어주다가도 말 끊는걸 잘못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때문에 신경이 쓰이는거지. 게다가 앞으로 계속 그런식으로 가만히 앉아서 듣기도 싫고 관심도 없는 얘길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릴 것이다. 여자들아 생각해봐라.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군대얘기, 축구얘기, 게임얘기를
    웃으며 들어줘야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그리고 남녀간의 관계에서 남자만이 항상 양보하고 배려해야한다는 가치관은
    버려야 한다. '여자는 똑같은 사람 아니냐?' 이말은 이럴때에도 좀 적용해라.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니 상대방을 배려하는데
    있어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연애란건 남자나 여자나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때 불만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이말은 여자들이 새겨들어야 한다. 이벤트도 남자만 하고, 데이트코스도 남자가 고민하고, 돈도 남자가 더 쓰고, 데이트매너도
    남자만이 신경써야 한다면 그 관계가 오래갈 수 없다. 아무리 좋은감정으로 시작했다하더라도 나만 일방적으로 계속 손해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안좋은 감정이 쌓이기 마련이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유독 남자에게만 무거운 짐을 많이
    얹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65. 2PM택연이 정답...
    2009/07/01 12:25

    매우 썰렁하지만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에 마음이 움직인다는

  66. 드리임
    2009/11/22 01:14

    아무리 그래도 돈많고 조건좋은 넘이 재미없고 상대를 배려할줄 모르고 안그런넘이 배려좋고 해도
    결국 전자에 여자들은 다 넘어가더군요. 전자가 뭐하나 잘하면 오빠 멋있어 짱!! 이러면서 영웅이되고
    후자가 그리하면 그냥 반응이 시큰둥하더랍디다.

  67. 으헝헝
    2009/11/25 22:52

    여자가 저한테 말을 해줘야 뭘 들어주죠...............

  68. ㅎㅎㅎㅎ
    2010/03/13 13:15

    으헝헝님 말 정답..

    말을해줘야.. 들어주지.. ㅠㅠ

    아 슬퍼...........